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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금융

전기차 기술의 끝없는 발전: Cell To Pack(셀투팩) 기술

by 오와리(OWARI) 2023. 6. 27.

 

테슬라의-전기-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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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 To Pack (셀투팩) 기술이란?

1. 전기차 기술의 끝없는 발전 Cell To Pack 기술

Cell To Pack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배터리 팩을 구성하는 작은 셀들을 직접 모듈로 결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팩은 여러 개의 개별 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개별 셀들은 모듈로 결합되고, 이후에 다시 팩으로 결합됩니다. 하지만 Cell To Pack 기술은 개별 셀들을 직접 팩으로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2. Cell To Pack 기술의 이점

ㄱ. 공간 활용 및 경량화

Cell To Pack 기술은 개별 셀들을 직접 팩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모듈로 결합할 때 발생하는 추가적인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의 무게 감소와 공간 활용의 향상을 가능하게 합니다.

ㄴ. 전기 접촉 감소

기존의 모듈 결합 방식에서는 셀들 간의 전기 접촉을 위한 별도의 부품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Cell To Pack 기술은 개별 셀들을 직접 팩으로 결합하므로 전기 접촉 저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ㄷ. 생산성 향상

Cell To Pack 기술은 생산 과정에서 모듈 결합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킵니다. 이는 배터리 팩 제조 과정을 간소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Cell To Pack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배터리 팩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이는 전기차의 주행 거리, 충전 시간,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3. Cell To Pack 기술의 의문점

최근 Cell To Pack 기술을 도입한 CATL은 전기차 중량, 주행 조건 등 어떤 기준을 통해 테스트를 하였는지 밝히지 않고 있어 CATL의 '기린 배터리'가 정말로 1회 충전으로 1000km를 주행이 가능한지는 의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제품과 다른 직병렬로의 연결은 전압과 용량을 키워주고 팩 내부에는 모듈을 추가하여 용량을 늘렸다고 합니다. 또한 액체 냉각부품을 통하여 열을 제어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합니다. 

 

 

4.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응

ㄱ. 완성차 업계

앞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Cell To Pack 기술이 접목된 배터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따라 현대차는 2025년까지 이 기술공정을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더 나아가 Cell To Chassis, Cell To Frame 공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ㄴ. 배터리 업계

배터리 업체들은 Cell To Pack 기술을 개발하고 모듈 경량화에 나설것이라 밝혔습니다. 특히 삼성SDI는 2015년 모듈없이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였으며 2025년까지 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하고 2026년까지 Cell To Chassis를 도입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파우치형과 원통형을 주력으로 양산하고 있기에 모듈과 팩의 기능을 통합하는 MPI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K온은 S팩 기술을 주력으로 팩의 부품 수를 줄이고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5. 메이저 브랜드사들의 선택 추세

메이저 브랜드들은 CATL의 배터리를 공급 중이거나 납품 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포르쉐의 '마칸 EV', '타이칸'에도 CATL의 배터리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벤츠, 아우디 등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이 Cell To Pack 기술이 도입된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예정입니다. 

6. Cell To Pack 기술의 한계

전기차업체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테슬라 또한 Cell To Pack 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Cell To Pack 기술이 현재 일정 부분 한계에 봉착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터리 내부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를 이용하여 주행거리와 안정성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데이에 발표한 Cell To Body 기술을 선보이며 Cell to Pack 기술보다 한단계 발전된 기술임을 증명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Cell to Body 기술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에 적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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